행동저번에 정리했던 조건을 기준으로 13개의 부동산에 연락을 돌렸고 결과적으로 매물은 5개 정도를 보기로 했다.참고로 조건은 아래와 같다"안녕하세요 원룸 찾아보고 있는데, 내일 사당동을 가볼 생각인데1000~2000 보증금에 월세는 관리비금포함해서 50~60이고요구축 빌라 물건으로 방에 1.2m 책상하고 옷 행거도 들어가도 될 정도로 널찍한 원룸인데2층이상 매물이 있나요?" 처음에 찾던 1000/50보다는 확실히 사람 살만한 조건이고 내가 원하는 조건에 충분히 부합하는 집을 볼 수 있었다근데 그런 집들은 최소 2000/60에 관리비 별도는 기본이더라 그 정도는 돼야지 내 마음에 들고 사당역에서도 5~10분? 정도 걸리는 매물을 구할 수 있었다여기까지 이날 했던 행동을 정리한 거고 이 글에서 중요한 배운 ..
나머지/일기
개요자취를 위해 방을 알아보는 중인데이걸 일기처럼 기록해 두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적기로 했다. 자취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특별하진 않은 것 같다.그저 본가에서 나오고 싶었고, 경제적 자립이란 걸 해본 사람이 개인적으로 더 매력적으로 보였기에취업을 한 이후로는 쭉 마음속 한구석에서 자취를 꿈꾸고 있던 것 같다. 그렇게 생각하면서왜 지금까지 자취를 안 했냐 하면 이유는 내가 지금까지 누리던 걸 다 놓는다는 것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 있던 것 같다. 그 불안감을 부순 계기는 알바 때문인 거 같다. 나중에 알바 일기로도 적을 것 같은데, 나에게 알바는 약간 무서운 존재였다.특히 그중에 서비스 직은 더 무서웠다, 정확히 알바가 무섭다기보다는 내 처참한 일머리와 센스를 직접 마주 보게 되는 알바라는 환경..
개발인생 회고록이라는 거창한 말을 붙여 될진 모르겠지만그래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개발을 접해서 공부를 시작했고 인생의 4분에 1 정도를 과장 보태서 개발만 했으니 붙여도 될 것 같다 특성화고를 들어가게 된 계기일반고가 아닌 특성화고를 가게 된 계기는 스스로에게 내가 인문계에서 경쟁력이 있는가에 대해서 물었을 때 확실하게 답을 할 수 없었다. 좋게 말하자면 일찍이 길을 찾은 거고 나쁘게 보면 도망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고 본다. 더 자세히 풀자면 중2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학교 가고 학원 가고 집 와서 워크래프트, 롤, 스타 2, 오버워치 등을 했다.중3 돼서 학교를 골라야 할 시기가 왔을 때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이 중학교에서 끽해봐야 상위 40% 밖에 안 되는 데이 정도 퍼센트는 그냥 공부..